진중권 '허위 폭로' 주장에 장경욱 교수 "법원의 시간 존중해야"
진중권 '허위 폭로' 주장에 장경욱 교수 "법원의 시간 존중해야"
  • 온라인 뉴스팀
  • 승인 2020.01.03 13: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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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장경욱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최근 잇따라 나오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'페이스북 폭로'에 대해 "법원의 시간을 존중해야 한다"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.

장 교수는 지난해 9월 '조국 정국'이 한창일 때 '정경심 교수가 딸의 표창장을 위조했다'는 최성해 총장의 주장을 정면 반박한 인물로, 조국 전 법무부 장관·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자녀의 '표창장 위조' 여부를 놓고 진 전 교수와 현재까지도 논쟁을 이어오고 있다.

장 교수는 2일 오후 5시2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'진중권 교수님의 <장경욱 교수의 허위폭로> 포스팅에 대해'라는 제목의 글에서 "진중권 전 교수님이 며칠 전 예고하신 것, '장○○ 교수가 총장님을 몰아낼 목적으로 허위폭로를 했다'는 주장의 증명에 도전하셨다 한다"며 "그 분(진 전 교수)의 주장은 곧바로 기사화되는 게 우리 현실인지라 제 명예와도 관련되니 일단 간단한 단상은 남겨야 할 것 같다"고 운을 뗐다.

그는 "'허위폭로'라는 단어를 계속 쓰시는데, 아직까지도 제가 '허위임을 알면서 폭로'해서 대중을 기만했다고 믿으시냐"고 반문하며 "(2019년) 11월20일 전후에 제가 쓴 글들은 읽지 않으셨냐"고 따져물었다.

장 교수는 또 "'최성해 총장이 부도덕하다고 표창장이 진짜 되는 것은 아니다.' 이건 진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다. 제 '의도'를 입증한다고 해서 진상이 변할 리는 없는데 왜 저의 의도를 입증하려 하시냐"며 "그렇게 해도 멀쩡한 표창장이 위조로 변하거나, 위조된 표창장이 진짜로 변하는 마법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"고 꼬집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
특히 그는 "기사 보니 역시나 너무 작은 정보로 확신을 하고 계신다. 사학에 대해서도, 저에 대해서도 너무 모른다. 심지어 저에 대해 제 자신보다 잘 아는 듯 쓰시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"며 "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도 침묵하며 법원의 시간을 존중하지 않나"라며 진 전 교수의 페이스북 폭로를 비판했다.

장 교수는 덧붙이는 글에서 "저는 '위조일 리가 없다'고 믿고 있지만 검찰의 '물증'이라는 게 아직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함부로 판단을 대중들에게 전파하고 싶지 않다"며 "저나 진 교수님은 신이 아닌데 법원의 역할까지 이런 공간에서 증명해내고 말겠다는 식의 어리석은 일들을 왜 자꾸 벌여야 하는가"라고도 했다.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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